LEE Hyunjean
 
 
출생: 서울
거주 및 작업: 미국 아틸란타 조지아
 
   
Corresponding  
 
 
이현진의 싱글 채널 비디오 작품 “Corresponding”에서는 한 여인이 머리를 양쪽으로 흔드는 모습이 보여진다. 비디오가 진행되면서 그 여인의 모션이 확대되고 가속이 붙은 운동이 비디오 플레임 전체의 통제권을 쥐기 시작한다. 증폭하는 강도로 인해 머리가 바다에서 강풍을 만난 배와 같이 비디오 플레임을 앞뒤로 거세게 흔든다. 플레임이 진동하고 그 축에서 이동하면서 검정 뒷 배경이 드러난다. 

공기를 가르는 동작과 함께 나는 사운드가 머리카락의 움직임으로부터 나는 소리인가 아니면 흔들리는 비디오 플레임의 소리인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 플레임의 움직임도 마찬가지로 흔들리는 비디오 플레임이 또 다른 검정 비디오 플레임 안에서 디스플레이된 것인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회상적이면서도 명상적이고 몽환적인 버스터 키톤의 메타 필름 (스크린을 걷는 것이 실제 행위로 연결되는)과 같이 그 효과에 있어서 이현진의 작품은 재현의 공간이 지니는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환기적인 성향이 강한 작품이다. 동시에 이 작품은 주제와 컨텍스트 사이의 관계를 위한 시각적 은유를 제공한다. 

 

>>> critic's review (footnote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