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Yoonyoung
 
 
출생: 서울
거주 및 작업: 서울, 뉴욕
 
   
Pictogram Paintings  
 
 

전통 한국화에 대한 박윤영의 반란은 격하지 않은 포스트모던 인습 파괴의 반란과도 같다 . 전통적인 미학적 가치를 거부하려는 욕구보다는 자기 자신의 언어를 찾아내고 정의하고자 하는 필요성에 의해서 박윤영은 개인적인 이야기 구조를 위해 자신이 사용하는 주관적인 언어 속에서 전통적인 교리를 재구성한다. 전통 회화에 수반되는 서예적 표현을 그녀 자신의 스토리텔링 픽토그램(그림 문자)으로 대체하면서 그녀의 그림들은 아이콘적이고 회화적인 재현의 요소들을 혼합한다. 

픽토그램 회화인 “한 명의 중요한 사람과 두 명의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테이블에 둘러 앉은 세 명의 인물처럼 보이는 모습을 묘사한다. 윤곽으로 그려진 이미지들은 매우 도해적인 스타일로 거리 표지를 떠올린다. 박윤영은 동양화가 서양의 원근법을 따르지 않는 것을 이용하여 등장 인물들의 상대적인 사이즈를 가지고 유희하고, 원근법을 역으로 사용하면서 인물들 간의 힘의 관계를 보여준다. 이 테이블 이미지는 사회적 상하계급이 강요되는 공동 집회 장소를 떠올리면서 어떤 한국인에게라도 친숙한 느낌을 준다 . 이미지의 아이콘적 또는 관습적이라고도 할만한 스타일과 더불어 전통 서예에서 사용하는 검정 잉크와 종이를 사용하는 것은 분명하고 강력하게 이미지가 지니는 사회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critic's review (footnote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