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a BEN-RON
 
 
출생: 이스라엘 하이파
거주 및 작업: 이스라엘 텔아비브
 
   
First Aid ; Still Under Treatment  
 
 
벤론의 “응급처치” 프로젝트는 컬러풀하지만 공포스러운 두 개의 파노라마 프린트로 이루어진다. 동화 같고 불가사의한 사막과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다치고 사지가 잘려나간 군인들과 시민들의 이미지가 있다.

이 커다란 프린트들에는 오래된 몇 개의 응급처치 매뉴얼들에서 복사한 흑백 응급처치 안내 책자가 따라온다 . “나 자신의 단어는 한 마디도 덧붙이지 않았지만, 원래의 컨텍스트로부터 문장들을 빼서 다른 문장들과 재결합시키는 작업을 했다”고 작가는 말한다. 비슷한 방식으로 텍스트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사지가 잘려나간 인물들의 그림은 몸통에서 떨어져 나간 부분들로 구성된다. 이 인물들은 관람자들을 소름 끼치게 하기 보다는 색깔 맞추기 퍼즐처럼 다시 짜맞추어지기를 간청하는 듯 하다.

작가는 혼란스러운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한 생존 장비를 만든 것이다 . 어떤 한 순간에 어떠한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이스라엘에서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루 그 다음 하루를 생존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안내 매뉴얼이 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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